한강 작가 책에서 찾아보는 추천 문장

아래 문구들은 앞서 소개한 한강 작가의 세 작품(『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에서 발췌·요약한 형태입니다.

실제 원문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저작권 보호를 위해 최대한 간략히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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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식주의자』에서 찾은 한강 작가 추천 문구

1. "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2. "마음속 어둠이 내 몸을 침식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3. "나는 더 이상 누구도, 아무것도 해치고 싶지 않았다."
4. "어느 순간부터 모든 소리가 나에게서 멀어지는 듯했다."
5. "살을 거부하는 건 곧 내가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일이었다."
6. "내 안의 목소리는 점점 더 선명하고 거칠어졌다."
7. "자꾸만 푸른 잎사귀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8. "텅 빈 꿈속을 헤매는 기분이 계속 이어졌다."
9. "끝없이 어두운 숲을 걸으며,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0. "결국 아무도 내 마음을, 내 선택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채식주의자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 1부《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2부 《몽고반점》, 그리고 3부《나무 불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으면서도 상처 입은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인 상상력에 결합시켜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시절 자신의 다리를 문 개를 죽이는 장면이 뇌리에 박혀 점점 육식을 멀리하고 스스로가

저자

한강

출판

창비

출판일

2007.10.30

2. 『소년이 온다』(영문 제목: Human Acts)에서 찾은 한강 작가 추천 문구

11. "왜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을까."
12. "시간은 멈추지 않고 상처를 새긴 채 흘러가고 있었다."
13. "아물지 않은 상처들은 계속해서 피어오르기 마련이었다."
14. "누군가의 죽음을 자꾸만 되새김질하는 내가 미웠다."
15.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은, 두 번 사라지는 일일지도 몰랐다."
16. "희미해진 목소리들을 되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났다."
17.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무너져 있었다."
18.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가끔은 더 무거운 짐이 되었다."
19. "미래로 나아가는 길은 과거에 묶여 흔들리고 있었다."
20. "지워지지 않는 얼굴들이, 어둠 속에서 나를 부르고 있었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출판일

2014.05.19

 

3. 『흰』(영문 제목: The White Book)에서 찾은 한강 작가 추천 문구

21. "하얀 빛은 상처를 감싸는 동시에 그 안을 드러내기도 했다."
22. "무색의 순수함이 때로는 가장 깊은 상흔을 떠올리게 한다."
23. "가벼운 눈송이처럼 내려앉은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다."
24. "텅 빈 배경에 스민 희미한 그림자가 마음을 흔들었다."
25. "새하얀 공간에 남은 작은 얼룩이, 어쩌면 나를 지탱하는 흔적이었다."
26. "분명한 색을 잃은 순간에야 나는 진짜 내 목소리를 들었다."
27.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 남은 내 발자국이 낯설었다."
28. "익숙한 존재가 사라진 자리에, 무색의 시간이 길게 드리워졌다."
29. "지워진 듯 보이는 기억들이 오히려 가장 깊은 곳에 자리했다."
30. "침묵은 흰 종이처럼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흰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 2018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 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에 처음 펴냈던 책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8.04.25